산업생산 증가세로 전환! 지난달 산업활동동향 분석
지난달 한국의 산업생산이 다시 증가세로 돌아섰습니다.
지난 3월 급락 이후 약 한 달 만에 이룬 반등입니다.
소비와 투자는 부문별로 다소 차이를 보였습니다.
이번 포스팅에서는 통계청이 발표한 '4월 산업활동동향'을 바탕으로 산업생산의 변화와 그 원인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.
산업생산 지수 상승
통계청에 따르면, 지난달 전산업 생산지수(계절조정·농림어업 제외)는 113.8(2020년=100)을 기록했습니다.
이는 전월보다 1.1% 증가한 수치로, 지난해 3월에 2.3% 급락한 이후 약 한 달 만에 반등에 성공한 것입니다.
부문별로 살펴보면, 광공업이 2.2% 증가했습니다.
특히 제조업 생산은 2.8% 증가하면서 산업생산 회복의 주된 동력으로 작용했습니다.
제조업의 회복과 반도체 생산 감소
제조업 중에서도 자동차 생산이 8.1% 증가하여, 지난해 1월(8.7%) 이후 최대폭으로 늘었습니다.
그러나 반도체 생산은 4.4% 감소했습니다.
통계청은 이 감소가 지난해 동월 대비로는 20% 이상 증가한 수치이기에, 업황 자체는 여전히 좋은 편이라고 설명했습니다.
반도체 생산 감소는 기존 증가세에 따른 기저효과 때문이라는 분석입니다.
소매판매와 서비스업 생산
소매판매는 전월보다 1.2% 감소했습니다.
특히 승용차, 통신기기·컴퓨터, 가구를 중심으로 내구재 판매가 5.8% 줄어든 것이 주요 원인입니다.
반면 서비스업 생산은 0.3% 증가했습니다.
통계청은 이러한 차이가 부문별로 회복하는 속도가 다르기 때문이라고 설명했습니다.
투자 지표: 설비투자와 건설기성
투자 지표를 살펴보면, 설비투자는 소폭 감소했고, 건설 부문은 큰 폭으로 증가했습니다.
설비투자는 전월보다 0.2% 줄었으며, 이는 기계류 투자의 감소가 주요 원인입니다.
반면 건설기성(불변)은 전월 대비 5.0% 증가했습니다.
또한 향후 건설경기를 예고하는 건설수주(경상)는 지난해 같은 달보다 41.9% 증가했습니다.
동행지수와 선행지수
현재 경기를 보여주는 동행지수 순환변동치는 99.4로 전월보다 0.2p 줄었습니다.
반면, 향후 경기를 예고하는 선행지수 순환변동치는 100.5로 전월보다 0.1p 상승했습니다.
이 지표들은 현재 경기와 향후 경기의 방향성을 예측하는 중요한 자료로 활용됩니다.
결론 및 전망
이번 4월 산업활동동향은 제조업을 중심으로 한 산업생산의 회복세를 보여주고 있습니다.
특히 자동차 생산의 급증은 긍정적인 신호로 해석될 수 있습니다.
그러나 반도체 생산 감소와 소매판매의 감소는 여전히 주의 깊게 살펴봐야 할 부분입니다.
향후 경기를 예측하는 선행지수가 소폭 상승한 점은 미래 경제에 대한 긍정적인 전망을 가능하게 합니다.
이번 데이터를 바탕으로 정부와 기업은 보다 세심한 경제 정책과 전략을 마련해야 할 것입니다.
독자 여러분도 경제 지표에 관심을 갖고, 변화하는 경제 상황에 대비하는 지혜를 기르시기 바랍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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